대한민국 vs 쿠웨이트 월드컵 예선 FIFA 랭킹, 주요 선수 및 경기 전망

1. 대한민국과 쿠웨이트 월드컵 예선 일정 및 장소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11월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여 B조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려 하고 있습니다. 이번 원정 경기는 상대팀이 최근 몇 경기에서 강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방심할 수 없는 경기입니다.

2.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FIFA 랭킹 비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대한민국은 현재 FIFA 랭킹 22위로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강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면 쿠웨이트는 FIFA 랭킹 135위로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B조에서도 약체로 분류됩니다. 이번 경기는 랭킹에서 큰 격차가 있지만 쿠웨이트의 홈경기라는 점과 최근 수비적인 경기를 펼치며 강팀들과 접전을 벌였던 경기를 고려할 때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3. 한국과 쿠웨이트의 역대 전적

대한민국과 쿠웨이트는 지금까지 총 24번 맞붙어 한국이 12승 4무 8패로 우세한 전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2000년 아시안컵에서 쿠웨이트에 0-1로 패한 이후 8경기에서 7승 1 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전력 차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한국이 유리한 입장에 있음을 보여주지만, 최근 쿠웨이트의 방어 능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쿠웨이트의 예선 순위 및 경기 성적

훈련중인 쿠웨이트 선수들

쿠웨이트는 현재 3차 예선에서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3무 1패로 승점 3점을 기록해 B조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는 4경기 동안 3골을 넣고 7골을 실점하여 수비에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B조에서 상위권 팀인 요르단(1-1)과 이라크(0-0)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쿠웨이트가 홈에서 한국을 상대로도 강력한 수비 전술을 펼칠 가능성을 높입니다.

5. 쿠웨이트 축구대표팀 주요 선수 및 경계 대상

쿠웨이트 피치 감독

쿠웨이트는 경험이 풍부한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전에 임합니다. 피치 감독은 칠레 대표팀을 이끌고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아시아 여러 국가팀을 맡아 아시아 축구에 익숙한 감독입니다. 특히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바레인을 이끌고 한국과 경기를 치러 1-3으로 패한 경험이 있어 이번 한국전에서 더욱 치밀한 수비와 역습 전술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유수프 나세르(쿠웨이트 SC): 1990년생 베테랑 공격수 유수프 나세르는 쿠웨이트의 공격을 이끄는 핵심 선수입니다. 그는 A매치에서 통산 113경기 52골을 기록한 쿠웨이트의 득점왕으로, 현재 3차 예선에서 쿠웨이트가 기록한 3골을 모두 책임졌습니다. 비록 3골 중 2골이 페널티킥 득점이지만, 문전에서 한 방을 터뜨리는 결정력이 뛰어나며 수비진이 실수를 허용할 경우 실점으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 술탄 알 에네지(도파르 클럽): 오만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술탄 알 에네지는 쿠웨이트의 스리백 체제를 구성하는 주요 선수 중 하나입니다. 그는 쿠웨이트의 수비를 지탱하며 팀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상대의 빠른 공격을 막아내는 역할을 맡습니다. 그의 옆에 자리한 칼레드 하자이아와 함께 한국 공격진을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수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6. 쿠웨이트 수비의 공백: 주전 골키퍼 압둘가푸르의 부재

쿠웨이트는 이번 경기에 주전 골키퍼 술레이만 압둘가푸르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쿠웨이트 수비진에 있어 큰 공백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한국 대표팀이 이를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의 공격진이 적극적인 압박과 슛 시도로 쿠웨이트 골문을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7.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전략과 관전 포인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공격적인 전술을 준비해 승리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복귀로 인해 한국의 공격력은 한층 강화될 예정이며, 그는 이번 경기에서 A매치 통산 50호 골에 도전하게 됩니다. 또한 오세훈, 오현규 등 젊은 공격수들과 함께 이강인, 황인범, 이재성 등 유럽파 선수들이 득점 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초반부터 쿠웨이트의 수비진을 흔들며 주도권을 잡으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쿠웨이트가 수비와 역습 전술을 펼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빠른 패스 전개와 강력한 압박을 통해 경기 흐름을 가져오려는 한국의 공격 전략이 승부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이번 경기는 대한민국이 B조 1위를 굳건히 지키며 본선 진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현재 승점 10점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B조 내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반면 쿠웨이트는 첫 승을 목표로 강팀을 상대로 비기거나 승리해 B조 내 중위권 도약을 노릴 것입니다.